풍력산업협회, 국내 첫 국제 풍력 행사 연다
풍력산업협회, 국내 첫 국제 풍력 행사 연다
  • 조승범
  • 승인 2023.09.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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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2024’ 한국 개최 확정
최우진 부회장 ‘아태지역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서밋 2023’ 주요 발제자로 참가
최우진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이 8월 29부터 사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서밋 2023’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최우진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이 8월 29부터 사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서밋 2023’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 세계 각국의 해상풍력 산업관계자들이 함께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2024(Global Offshore Wind Summit 2024)’를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와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2024는 국내에서 첫번째 열리는 국제 풍력 발전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상풍력 뿐만 아니라 해양, 수소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30부산엑스포’와 뜻을 함께하며 엑스포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풍력협회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개최 결정은 지난 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서밋 2023(APAC Offshore Wind and Green Hydrogen Summit 2023)’에서 이뤄졌다.

최우진 부회장은 서밋의 주요 발제자로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상풍력 산업협력 및 정책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회장은 “국회에서는 2021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했으며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1.6%로 높이고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14.3GW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이미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지는 해상풍력 공급망을 가지고 있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부유식 해상풍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패널로 참석했다.

최 부회장은 “울산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울산을 포함한 한국에서의 조선, 해양 플랜트 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부유식 해상풍력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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