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소기업 품질검증 기술멘토링 시행
한수원, 중소기업 품질검증 기술멘토링 시행
  • 조승범
  • 승인 2023.08.31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력 안전기자재 기업 대상으로 전문기관 품질검증 인증 취득 지원
한수원이 지난 4개월간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을 시행했다.
한수원이 지난 4개월간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을 시행했다.

[한국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은 중소기업들의 원자력 품질검증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4개월 동안 실시한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에 17개 업체가 참여해 3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원자력 안전 관련 기자재 품질검증은 일반규격품에 대한 품질검증 제도인 CGID(Commercial Grade Item Dedication)와 Q등급 기자재 설계에 대한 품질검증 제도인 EQ(Equipment Qualification)로 나뉘며 이번 기술 멘토링은 해당 분야 기업들 대상으로만 선별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이 중소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원자력 기자재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인증을 원하는 중소기업으로 찾아가 무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앙연구원의 전문 기술진들은 이를 분석 및 평가 후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술 솔루션과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까지 연구원은 총 87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멘토링을 수행했다. 그 결과 CGID 품질검증 전문기관 21개 업체, EQ 품질검증 전문기관 5개 업체 등 총 26개 업체가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연구원은 기술 멘토링에 참여한 기업체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시행해 상호 업무협력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신호철 원장은 “기술멘토링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에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 멘토링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매년 1월 중 한수원 공식 웹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시스템(K-pr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