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2023 을지훈련 참여해 긴급상황 대비·복구체계 정비
에너지공기업, 2023 을지훈련 참여해 긴급상황 대비·복구체계 정비
  • 조승범
  • 승인 2023.08.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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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수자원공사 등 테러·전시상황 가정해 훈련참여
을지훈련...21일부터 나흘간 전국서 민관군 합동훈련

[한국에너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된 '2023 을지훈련'에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을지훈련에 참여하는 에너지 공기업들은 테러나 전쟁 발생 시 가스관 및 수도 시설 등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실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1일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본·지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을지연습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테러 발생과 같은 가스안전 관련 비상상황을 가정해 실제 같은 훈련에 참여한다고 가스안전공사는 설명했다. 현장의 가스안전 기술지원 본부를 직제에 편성하고 석유화학단지와 LNG 인수기지 폭발 및 화재에 대비하는 비상시 긴급복구 체계 확립에도 나선다.

21일부터 충북 청주시 대청댐에서 시작된 훈련에 참여해온 수자원공사는 상황 발생 시 댐 및 수도분야 긴급복구 체계 확립을 목표로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수자원공사는 본사 및 지역본부, 현장 지사 임직원 900여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에너지 공기업 중에는 원자력연구원, 남동발전 등이 을지훈련에 참여한다. 어제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는 올해 을지훈련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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