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원전 설비 수출 총력 지원키로
산자부, 원전 설비 수출 총력 지원키로
  • 한국에너지
  • 승인 2023.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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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업체 668개사 수출 경력 부재

[한국에너지] 산자부는 5일 강경성 제2차관 주재로 원전 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원전 건설 수출에 이어 설비 수출에 민관 합동으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27년까지 설비 수출 목표를 27조원으로 세우고 신규 수주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정부의 천명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주에 민관합동 원전협력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원전 수출 특례보증보험 제도를 신설하여 수출 기업에 대한 보험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하는 한편 오는 9월에는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10여개사 기업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약 40개사 수출 기업을 27년까지 100개사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8월에는 루마니아를 비롯하여 각국의 원전 설비 입찰 설명회도 기획하고 있다.

 

전 세계 가동 중인 원전은 410기로 대부분의 국가는 원전 신규 건설을 중단하여 유지 보수를 위한 설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나 우리나라는 지난 50년 동안 34기의 원전을 건설하면서 전주기에 걸친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높다고 보고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 원전 설비 수출은 2017년부터 21년까지 총 143건에 53천만 달러로 연 1억 달러에 머무르고 있으며 대부분 한전 산하 기업들의 수주하고 민간 기업들이 납품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단독 수풀은 이 기간에 131천만 불에 불과하다.

국내 원전설비 기업은 668개사에 이르나 수출 경쟁력이 약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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