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전 정권 전력계획 확 바꾸어
[한국에너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윤석열 정권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담아 원전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나가고 석탄을 줄이는 방향으로 확정, 산자부가 12일 발표했다.
8, 9차 계획에서는 원전과 석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높이는 방향으로 전 정권에서는 수립했었다.
22년부터 36년까지 15년 장기계획인 10차 계획에서 36년 전력설비용량은 142,2GW(실효용량), 목표수요는 118GW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
발전원별로는 22년 기준 연도에서 목표연도인 36년까지 원전은 24.7GW에서 7GW가 늘어 31.7GW로, LNG는 41.3GW에서 23.3GW가 가 늘어 64,6GW로, 신재생에너지는 29.2GW에서 108.3GW로 설비용량이 늘어나는 반면 석탄은 38.1GW에서 11GW가 줄어든 31.7GW가 될 전망이다.
원전은 전 정권에서 수명이 다한 설비를 폐기하도록 한 것을 계속 운전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신한울 3,4호기를 공급계획에 포함시켰다.
전 정권에서는 고리2,3,4호기, 월성2,3,4호기, 한울1,2호기, 한빛1,2,3호기 등 총 11기를 설계수명 완료로 폐쇄하기로 계획을 세웠었다.
석탄발전은 동해1,2호기. 당진5,6호기를 추가하여 목표연도까지 36기를 LNG 발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36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전 34.6% 신재생에너지 30.6% 석탄 14.4% LNG 9.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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