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터리사업 ‘SK on’, E&P사업 ‘SK earthon’ 공식 출범
SK, 배터리사업 ‘SK on’, E&P사업 ‘SK earthon’ 공식 출범
  • 이연준
  • 승인 2021.10.1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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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기존 배터리사업, 석유개발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

[한국에너지] SK이노베이션은 신설 법인명으로 배터리사업은 ‘SK (SK on)’, 석유개발(E&P사업)‘SK 어스온(SK earthon)’1일 공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3일 이사회에서 두 회사 분할을 의결, 지난달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80.2% 찬성률로 이를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며 100% 지분을 보유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루었으며 이제는 여덟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사업의 신규 법인명 SK온은 켜다’, ‘계속 된다라는 중의적 표현이다. 이에 대해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Electrification Linchpin) 역할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SK온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동섭 사장은 배터리 사업을 ‘2385기가와트시(GWh), ‘25년에는 220기가와트시(GWh), ‘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확대시켜 갈 계획이다. 또 최근 포드사와 합작법인 투자규모를 기존 60기가와트시에서 129기가와트시로 두배 이상 확대키로 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석유개발(E&P)사업 신규 법인명 SK어스온(earthon)은 지구, 땅을 뜻하는 earth와 계속을 의미하는 on의 합성어다. 이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원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그린 비즈니스의 희망을 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어스온 대표이사로 선임된 명성 사장은 ‘19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실장을 거쳐 ‘21년부터 석유개발(E&P) 사업 대표로 선임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그린 사업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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