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자금 융자지원 담보제도 완화
광업자금 융자지원 담보제도 완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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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초청, 국내 광업계 CEO 간담회
국내 자원산업 활성화와 태풍 매미로 인해 광산피해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내 광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가 지난 19일 하오 2시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박춘택 광진공 사장은 “이번 태풍 피해로 많은 재해를 입은 광업계에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면서 “빠른 시일 내 복구되어 정상가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광진공의 모든 장비와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3일부터 광산피해 상황실과 지원대책반을 설치 운영하여 재해피해상황과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광진공이 미처 살피지 못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알려주면 언제라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안곤 국내자원본부장은 ‘국내 광업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발표를 통해 “2002년말 현재 국내 가행광산수는 516개이며 생산액은 1조2천6백억원(GDP 점유율 0.34%)으로 이중 석회석, 고령토, 규석 등 비금속광물은 풍부한 매장량과 지속적인 내수증가로 성장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또 주요 현안사항으로 ▲광업의 영세성과 투자의지가 미약하고 ▲자원활용기술 낙후로 고가의 비금속광물 수입이 증가되며 ▲부존자원 탐사 미흡 및 환경보호 강화로 개발투자비 증대를 들었다.

김안곤 본부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먼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비금속광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국내광업의 투자활성화를 유도해야 된다”며 “첨단산업용 소재광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및 정제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과 고품위 경제광체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정밀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광산개발에 필요한 현대화기술 및 장비보급을 확대시키기 위해 광업자금 융자지원 담보제도 완화 등 광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광업회, 대한석탄협회, 대한광업협동조합 등 관련단체 대표자와 대성광업, 쌍원자원, 오미아코리아, (주)백광소재, 한국분체(주), 동신자원(주) 등 업체대표 25명이 참석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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