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에너지사용량 전년비 8.2% 증가
2014년 에너지사용량 전년비 8.2% 증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7.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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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다소비사업장 사용량 통계 발표

[한국에너지] 에너지관리공단이 연간 2000 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4년 에너지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총 신고업체 수는 3777개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산업부문 에너지소비 증가로 인해 발전부문을 제외한 신고업체의 에너지사용량도 8967만 9000TOE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특히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금속업종과 산업기타 업종의 에너지사용량이 전년보다 각각 11.1%, 17.6% 증가해 산업부문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업종별 에너지사용량 분포를 보면 금속 43.1%, 화공 26.7%, 요업 6.2%, 제지·목재 1.6%, 식품 1.3%, 섬유 1.0%, 기타 21.1% 등으로 나타났다.


금속업종의 경우, 2014년도 철강수출 및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라 금속업종 에너지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강업체 에너지사용량 증가에서 기인했다.
기타 업종의 경우, 민간발전사와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신규 상업운전 개시 및 집단에너지공급지역 입주 계속으로 열·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건물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에너지다소비 건물 수는 2013년 997개였던 것이 2014년에는 1044개로 늘어나 4.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에너지사용량은 0.7%만 증가해 건물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에너지이용합리화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근거로 활용하는 자료”라며 “이번 자료를 내는 데에는 분석이 용이한 형태로 자료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부터 에너지사용 실적 및 계획을 분기별로 신고하도록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이 개정돼 분기별 에너지사용량 통계도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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