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선순환 성과공유제’ 추진
광물자원공사, ‘선순환 성과공유제’ 추진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11.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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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자발적 혁신 붐 조성 앞장
▲ 지난 18일 광물공사에서 열린 국내 광업계 CEO 워크숍에서 양수원 공사 동반성장팀장이 기술지원 프로그램 ‘Happy CEO’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혁신붐을 조성하고 자원산업계의 동반성장 모델과 상생협력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산업혁신운동 3.0’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혁신을 통해 성과공유를 확대하려는 정부 시책에 동참하는 것으로 공사는 자원산업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 운동은 기존 위탁사-수탁사간 기술지원, 구매물량 확대 등이 이뤄지는 일반적인 성과공유제와 달리,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가 성과를 내고 자발적으로 2·3차 협력사까지 그 성과를 확산·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1단계(2013년~2014년)에서는 중소업체를 우선 지원해 혁신 붐을 조성하고, 2단계(2015년~2017년)에서는 1단계에서 지원받은 협력사를 중심으로 자원산업계 ‘산업혁신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업체의 2·3차 하도급 업체까지 혁신을 확산하는 방안이다.

공사는 자발적 혁신 의지가 높은 중소기업을 선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기술지원(Happy CEO)과 업무혁신(Mining Neighborhood)의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Happy CEO 프로그램’은 매출증대 및 원가절감이 필요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Mining Neighborhood 프로그램’은 종합적 혁신이 필요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원개발 업무재능을 중소기업에 기부해 혁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번 산업혁신 운동과 관련 공사는 지난 10월에 강원도 영월소재 성경개발 등 5개 업체에 대한 사전 현장 방문을 통해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11월 18일에는 본사에서 국내자원개발 유관기관 및 업체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추진배경 및 지원방안 등을 공유했다.

고정식 공사 사장은 “이번 운동을 시작으로 자원산업계와 혁신의지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공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하면 효율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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