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울산 2복합 화력발전소가 전력원가협회(EUCG)로부터 최고성능 복합화력 발전소로 선정됐다.

울산 2복합의 3ST 발전기와 5 GT 발전기는 1999년 이후 13년간, 2ST 발전기는 2000년 이후 12년간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특히 등가 가동률 100%, 불시고장 정지 0건을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 빈번하게 기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첨두부하 발전소가 최고성능복합발전소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동서발전은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국내외 우수 발전사와 운영지표를 비교 분석해 전략목표와 과제를 선정한후, 분야별로 벤치마킹 4P 항목(People, Process, Product, Performance) 등 우수사례를 발굴, 취약분야를 개선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예측진단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입체도면을 작성해 인적실수를 방지했으며 설비의 성능효율 향상과 개인 컴퓨터로 실시간 성능감시와 운전이력을 분석하는 등 운전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기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운전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다”며 “하절기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전기를 불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UCG는 1973년 전력사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미국 TVA사, 프랑스 EDF사 등 세계 100여개 전력사가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