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라크 전력부 차관 초청
LS산전, 이라크 전력부 차관 초청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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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00만 달러 변전소 프로젝트 성공 재다짐

▲ 이라크차관(왼쪽)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LS산전의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 추진에 순풍이 불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총 2억700만 달러 규모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라크 전력부(MOE ; Minister of Electricity) 차관단을 초청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 했다.

이번 MOE 차관단 방한은 지난해 LS산전이 100개 변전소 프로젝트 1단계 물량 수주에 성공한 이후 구 부회장이 계약 체결을 위해 직접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했을 당시 압둘마지드 차관에게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MOE 발주 변전소 프로젝트 100개 중 70개 물량을 수주하기까지 최초의 시장진입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유럽의 메이저 기업들과 비교해 편견 없이 평가를 해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상호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구 부회장은 26일 환담에서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의 파트너 사로 선정된 인연으로, 먼 한국까지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LS산전의 기술력을 믿어준 만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향후 이라크 전력 인프라 사업에 있어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아메르 압둘마지드 차관은 “LS산전과 같이 우수한 한국 기업이 이라크의 재건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 사업을 맡게 된 것은 우리에게도 기쁜 일”이라며 “향후 전력 시스템뿐만 아니라 LS산전이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들도 이라크에 도입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구 부회장과 MOE 차관단은 구체적 사업 추진 사항과 함께 진행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통관 및 보안 문제 등을 추가 논의하고, 이라크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 받았다.

MOE 차관단은 이후 LS산전 청주 1, 2사업장을 방문해 이라크 변전소 프로젝트에도 투입될 전력 솔루션과 함께 송/배전, 제어기술에서부터 최첨단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와 미래형 자동차 전장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용 솔루션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이라크 전력부 차관단은 LS전선의 초고압동 및 연구소,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각각 방문했으며 29일에는 LS산전의 초고압 제품이 생산되는 부산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한 뒤 총 6일간의 방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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