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국 및 아르헨티나 수출 추진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세계최초로 원전 케이블 열화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비파괴적 방법인 압입시험을 통해 케이블의 열화상태를 진단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진단작업을 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따라 스스로 이동하면서 케이블의 열화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케이블 열화상태 원격진단 로봇’을 개발했다.
또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사용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력을 이용한 기울기센서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로봇의 자세를 보정할 수 있게 했다. 측정 이상점을 스스로 진단해 측정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한수원에 따르면 로봇의 활용범위는 ▲원전 내 방사능 지역 및 고온 지역에 설치된 케이블 열화진단▲국내 화력발전소 및 배전설비의 저압 케이블 경년열화 평가 등에 쓰이며 국내 전 발전소에 적용한 후, 중국 및 아르헨티나 등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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