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가 고효율 LED 개발ㆍ보급 ‘화제’
발전사가 고효율 LED 개발ㆍ보급 ‘화제’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9.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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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ㆍ지엘에스, 산업용 LED 등기구 제작
남부발전과 지엘에스가 개발한 산업용 LED 등기구.
남부발전이 산업용 LED 등기구를 직접 개발하고 보급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남부발전 남제주화력(소장 정재홍)과 (주)지엘에스(대표이사 왕종민)는 7일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산업용 LED 등기구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 시책에 따라 지난 2009년 11월부터 공동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로 발전소 내 고온·고진동 환경 하에서 1만 시간 97%의 밝기유지 신뢰성 자료를 확보한 산업용 LED 등기구를 공동개발했다.

이 제품은 7, 10, 13와트 급의 고출력 LED를 적용해 60∼7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렇게 높은 고출력 COB(=Chip On Board)타입의 LED 패키지를 적용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서를 발부 받은 경우는 국내 최초이다.

남제주화력 뿐만 아니라, 남부발전 산하 타 발전소에서도 이미 지난 6월부터 자체 개발한 고출력 LED등기구로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체작업을 모두 마치게 되면 연간 6402MWh의 전기절감과 유지관리비 등 연간 7억2000만원의 비용 절감과 연간 2668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발전소 내 조명등을 고출력 LED로 교체 후 조도가 밝아지는 등 호응도가 좋고 다른 조명기구에서 나오는 수은이나 납과 같은 환경오염물질도 배출되지 않아 앞으로도 타 발전소 내 LED 조명등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인 발전소를 보전함과 동시에 경제적 측면에서도 발전단가 절감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대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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