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용 실태 파악한다
에너지사용 실태 파악한다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7.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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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8일 중장기 에 지수급계획 수립 및 에 지절약 등 정책수립에 활용할 기 자료 수집을 위해 ‘2011년 에 지총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 지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수송·가구 등 에 지수요부문의 에 지사용 실태 및 변동의 파악을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 3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총 조사는 제11차 조사로써 9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확보된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전산화 및 통계분석 작업을 거쳐 연말까지 ‘2011년 에 지 총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총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산업, 수송, 가정, 상업?공공, 대형건물 등 5개 부문 총 3만6000개 업체 및 가구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우편·전화, 인터넷 조사를 병행,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문은 전력·가스 등 에 지원별 소비규모, 업종·설비·공정?용도별 에 지 소비구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수송부분은 운수업 및 자가용 차량의 연간 주행거리, 주유량·주유방법 및 주유금액, 운행 특성 등을 파악하게 된다.

상업·공공부문은 에 지원별 소비규모, 업종·용도별 에 지소비구조, 업종별 에 지원단위(에 지효율성 지표)를 측정하고, 가구부분에선 난방·전자기기 등 에 지 이용기기 사용현황, 난방설비별 에 지소비, 용도(난방/취사)별 에 지 소비구조 등을 알아본다.
또 대형건물부문은 냉난방 설비현황, 업종별 면적당 에 지소비 구조 등을 조사한다.

지경부는 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설문조사 및 에 지 통계분석 전문기관을 활용해 대규모 조사에 따른 설문 및 통계분석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수집된 자료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통계적 유의성 확보를 위해 2011년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표본을 2008년 조사(1만933개)에 비해 대폭 상향된 3만7000개를 선정했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상시적인 고유가 시대의 도래 등 최근 급변하는 에 지 공급·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수립을 위한 기 자료의 수집이  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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