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엔바이로테크는 지난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폐유를 경유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GOE사의 기술과 시설을 310만달러에 도입, 올 하반기중 경기도 용인이나 안성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바이로테크는 또 GOE가 약5억5천만원을 이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
엔바이로테크의 이정현 이사는 “국내에는 폐유를 정제해 벙커C유를 만드는 업체는 있으나 경유를 생산하는 폐유 재생공장은 없다.”고 말하고 “국내에서 연간 260만 드럼의 폐유가 배출되고 있는데 이를 모두 수거해 경유로 재생시켜 판매할 경우 3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엔바이로테크는 전국의 폐유를 쉽게 수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8개의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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