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생활속 작은 실천이 아쉬울때
<독자기고> 생활속 작은 실천이 아쉬울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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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까지 온 나라가 총선이라는 소나기성 정치행사로 뒤덮였다.  그러나 국가경제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인 수출전선에 암초가 드리워져 있다. 이는 하락하는 환율에다 치솟는 유가, 원자재 가격과 밀물처럼 들어오는 소비성 고가 수입품들로 기인한다고 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제2의 경제위기가 우려된다는 전망마저 나올 지경이라고 한다.
정치가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서민생활에 우선될 수는 없는 것인데 국가 경제를 외면하고 서민의 이름을 빌려 자기들의 영달만 추구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우리는 그저 비판만 하고 있을게 아니고 이런때일수록 마음을 가다듬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우선 우리 생활속에서 만연해지고 있는 거품과 과소비심리를 과감히 걷어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해야겠다. 널뛰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맞추어 자동차 운행을 경제적으로 하고, 또한 가정이나 직장에서 가스, 전기, 수도물 등 에너지 사용을 합리적이며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 같은 작은 일부터의 실천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 하겠다.
이렇게 생활속에서의 작은 변화가 확산되면 언젠가는 국가경제 또한 더욱 견실해지게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 믿으며 ‘작은 실천’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용섭 한전고양지점 영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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