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주요 산유국 석유^가스산업 개방
중동 주요 산유국 석유^가스산업 개방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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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이 석유와 가스산업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지난 9일 외국 석유회사들의 자국내 유전개발 참여를 허용하는 법안을 각료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쿠웨이트는 북부 유전지대를 개발, 향후 5년간 산유량을 하루 90만 배럴 늘릴 방침으로 약 70억 달러에 달하는 개발자금을 외국회사들의 투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외국 회사들은 그동안 쿠웨이트의 석유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나 법적인 제약으로 이러한 계획을 여러 차례 연기했었다.
사우디는 가스 탐사와 생산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외국기업들과 실무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모빌, 로열 더치 셀, 셰브론 등 거대 석유회사들은 수 십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가스산업 투자를 놓고 사우디측과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지난 98년 외국 기업들에게 자국내에 투자해 달라고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으나 아직까지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손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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