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크리쳐, 태양광자전거 대여시스템 개발
이젠크리쳐, 태양광자전거 대여시스템 개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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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지판 통해 충전·회원에게 자동 대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움직이는 ‘태양광 자전거’와 그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전거 충전 보관소’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젠크리쳐(대표 안윤홍)는 무선주파수식별시스템(RFID)과 태양광 전지 기술을 접목한 ‘무인 태양광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해 자전거가 스스로 충전하고 인증 과정을 거쳐 회원에게만 자동으로 대여되는 독립형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자전거는 하단에 장착된 콘센트를 통해 대여소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에서 에너지를 전달받는다.

가정용 전기를 연결할 경우 4시간 충전이면 최대 40㎞를 페달을 밟지 않고도 달릴 수 있고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할 경우 시간당 약 2㎞ 거리 에너지를 충전해 페달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자전거 보관소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해 자전거로 전력을 공급하는 충전소 구실을 한다.

옆에는 RFID 단말기가 장착돼 있어 태그가 부착된 사원증과 회원증 등 각종 식별표를 갖다 대면 보관소가 자동으로 잠금 장치를 풀도록 제작됐다.
단말기를 통해 전달된 식별 정보는 시스템을 제어하는 중앙센터에 전달되고, 관리자는 누가 자전거를 빌렸는지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 자전거는 어디에 있는지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젠크리쳐는 지자체 근거리 대중교통 시스템이나 박람회, 경기장, 행사장의 이동 수단 또는 대학 연구단지, 주택단지, 테마파크 등 단지 내 구성원과 방문객을 위한 교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인 태양광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지난달 23일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2008 친환경 전기에너지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문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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