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자금 건축주가 부담
ESCO 자금 건축주가 부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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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업체와는 다른 자금확보 방안과 사업추진 방향을 가진 ESCO 업체가 등장했다.
신규 ESCO중의 하나인 (주)주원엔지니어링은 기존 ESCO와의 차별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첫째, 모든 리스크를 금융회사가 갖는 현실에서 ESCO자금을 통한 자금확보는 힘들다고 판단, 건축주가 사업자금을 내도록 유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환기간도 1년거치, 1년상환 등으로 줄여 부채비율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 모든 설비를 교체하는 것을 지양, 재사용 측면을 고려한 사업을 실시하며 설비의 60%는 성능개선하고 40%는 교체하는 등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셋째, 현재 주원의 주력사업중 하나인 리노베이션과 ESCO를 연계, 건물개보수 등을 에너지절감이 되도록 설계, 시공할 계획이다.
ESCO사업부의 오재근 소장은 “끊임없는 기술력 업데이트, 건축주를 투자자로 한 자금력 확보, 리모델링과 ESCO의 결합 등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초기투자비에 대해 경영자가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나 정밀진단을 통한 에너지절감효과를 확실히 제시해 마인드를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내놓았다.
한편 주원엔지니어링은 업계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각종 자료 및 진단사례를 홈페이지(www.sulbi.co.kr)에 올리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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