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은 부품·소재 기술개발 펀드에 향후 5년간 매년 100억원에서 2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비를 투자해 터빈 블레이드 등 주요 발전설비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공공연구기관과 투자기관협의체에 의해 선정된 중소 기술개발 선정기업에 개발비용을 투자하게 되며 이에 따른 투자수익을 올리게 된다.
한중 역시 선정기업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게 됨은 물론 펀드로부터 일정의 투자수익을 얻게 된다.
이 펀드의 첫 번째 개발품목으로 선정된 터빈 블레이드는 발전소 핵심설비 중 하나로 1,300도 이상의 고온 고압을 견뎌야 하는 특수부품으로 지금까지 미국의 GE와 스위스 ABB 등 몇몇 외국업체가 독점해왔다.
한중은 터빈 블레이드 부품이 국산화 될 경우 연간 2,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4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중은 앞으로 터빈 블레이드와 함께 다른 기술개발 대상품목도 추가로 선정, 투자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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