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폐광지역 광해재복구 실시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폐광지역 광해재복구 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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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 94년도 이전 광해복구지역의 재복구를 실시한다.
사업단의 재복구사업은 2002년 월드컵 개최와 관련 국토환경 정비차원에서 지난 90년도부터 94년도까지 해당 지자체가 복구했던 지역의 전 부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복구가 올바로 이루어지지 않아 폐석더미가 그대로 남아있는 산림의 폐석유실을 방지하고 재복토를 실시해 식재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며 도로변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 폐공가를 처리하고 지반침하방지를 위한 보강공사를 다시 실시하는 등의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는 해당 지자체가 탄광주변지역을 복구했으나 정부의 미비한 자금지원때문에 완전 복구되지 못해 그동안 심어놓은 나무가 고사하고 검은 토양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 주변경관 훼손이 심했다”며 “올해부터 사업단이 94년이전에 해당 지자체가 복구했던 350여개 지역중 구조물붕괴와 폐수유출 등 위험도가 높은 지역과 오는 10월 개장하는 강원랜드의 진입로부분등 83여지역을 재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올초에 세워진 광해사업예산 161억중 일부를 여기에 투입하고 내년부터는 재복구를 위한 사업예산을 별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손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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