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설비 A/S 본격화
태양열설비 A/S 본격화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5.08.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인상사 등 8개업체에 10억 지원
전국의 태양열 설비에 대한 A/S작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산자부는 제인상사 등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자격을 갖춘 8개 업체를 선정, 오는 22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태양열설비 A/S지정업체 협약체결식’을 개최한다.

A/S지정업체에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자격을 갖춘 제인상사(서울·경기), 강남태양열(부산·울산), 한국에텍(전남·전북·광주), 지앤씨테크놀러지(강원), 모인에너지(대전·충남), 코팩이티에스(제주), 신양에너지(충북), 그랑쏠레이(대구·경북)가 선정됐다.

지난 4월 열렸던 태양열 업계의 A/S 강화 및 윤리경영 선포식 이후 두 달 동안 지자체에서 진행한 A/S 수요조사에서는 5∼6000여 가구가 A/S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S는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시행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의 잘못이 현재 태양열 시장이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 업계가 함께 이를 해결해야 한다. A/S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태양열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S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A/S 수요조사 사업에 1억원이 사용됐고, 9억원은 A/S 업체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부적인 지원방안은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오는 24일 심의위원회에서 수리비 산정기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A/S비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