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에너지지키기에 앞장 선다.
산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22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국제회의장에서 '공공기관 에너지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지킴이'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에 따른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 및 절약 활동을 실천하는 담당자이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공공기관은 기관별 실정에 맞게 1인 혹은 건물별, 층별로 1인을 에너지지킴이로 지정하여 이들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전등끄기 등 세부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산자부는 연말에 이들 기관의 실적을 기관별로 자체 평가, 활동실적이 우수한 에너지지킴이를 선발, 포상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확고한 에너지절약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에너지지킴이들의 선서에 이어 지정된 에너지지킴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절약을 위한 세부 실천방안에 관한 실무교육이 실시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이정기 홍보교육실장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수출채산성이 악화되고 경제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에너지지킴이 제도 도입은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이를 민간부문까지 확대시켜나가 범국민적으로 고유가에 대처해나가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