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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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차대회,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 시점 원자력 역할 논의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 행사인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로 25일과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과 흐름에 따라 원자력계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은 무엇인지, 미래 세대를 위해 원자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삼았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세계원자력협회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개회세션의 기조강연과 함께 3개의 패널 토론 세션으로 구성하여 ‘원자력 안전과 신뢰’, ‘원자력산업의 세계화’, ‘원전 해체 폐기물 관리’ 등 업계 현안을 놓고 논의를 벌인다.

25일 개회식에서는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의 개회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축사와 함께 한국원자력기술상, 원자력국제협력상, 원자력공로상 등이 시상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전망’, 전호환 부산대 총장이 ‘4차 산업혁명과 원자력’, 마헤르 알로단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자력국장의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계획’, 미할 메이스트릭 체코 국제상공회의소 의장이 ‘원자력과 중부유럽 전력시장의 현황과 전망’, 호세 구티에레즈 웨스팅하우스 사장이 ‘변화의 시대와 원전 수출’ 등을 강연한다.

26일 특별세션에서는 연차대회 주제인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8인의 국내 전문가들이 자유 토론을 벌인다.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2018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중공업, 웨스팅하우스 등 110개의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관과 회사가 참여하여 300여개의 부스를 열고 원자력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원전해체기술특별전도 마련돼 독일, 프랑스 등 원전 해체 선진 기업들이 해체 기술을 홍보하고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연구재단,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하는 원자력연구개발 성과전시관도 첫 선을 보인다.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 한국수력원자력 동반성장 사업설명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전력공기업 취업설명회가 열리며, 원자력품질보증 교육과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교육 등 교육 강좌도 열린다.

올해 33회째 열리는 원자력연차대회는 국내외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를 위해 고리 1호기 상업운전 개시일인 1978년 4월 29일을 기념해 1986년부터 매년 4월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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