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22) 당광주
[연재] 주선(酒仙)이 되는 길 (22) 당광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8.02.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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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기능 향상에 성인병 예방까지

[한국에너지신문] ‘여정실(女貞實)’ 또는 ‘여정자(女貞子)’라고 불리는 광나무의 흑자색 타원형의 열매로 담근 술입니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정자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滋陰生情藥)으로 유명하며 오랫동안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임상시험에서도 백혈구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면역기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특한 냄새가 있지만 순하고 자극 없는 적갈색 술이 됩니다. 계피주, 오가피주, 매실주 등의 향이 강한 다른 약용주와 섞어 마시면 좋습니다. 

* 약효
회춘제로 강장, 피로 해소, 식욕 증진, 조루, 비만 해소, 성인병 예방

* 담그는 법 
1) 동지 즈음 검게 익은 완숙과를 물에 씻어 물기가 마르는 대로 재료 100g당 담금주 1.8ℓ의 비율로 담근다.

2) 술을 담글 때 당분을 가미하면 술이 변질되고 약효가 감소하므로 가미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마실 때 감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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