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계약 체결
한전,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계약 체결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1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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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규모 신재생사업자에 ESS사업 참여 기회...에너지신산업 새로운 모델 제시
▲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좌측)과 양홍석 탑인프라 사장(우측)이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5일 탑인프라(사장 양홍석)와 한전 본사에서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MW 영암 태양광발전소(탑인프라 소유, 전남 강진군 소재)에 한전은 5MW 전력변환장치 26MWh(배터리) 규모의 태양광연계용 ESS설비를 구축, 연계해 탑인프라에게 10년간 임대해주고 탑인프라는 기간 만료 후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한전은 이번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중소규모 신재생 사업자에게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ESS사업 참여의 기회를 주는 상생 협업 모델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경험으로 이번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에너지신산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향후 렌탈 사업을 희망하는 태양광 3MW이상, 풍력 10MW 이상의 신재생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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