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해상풍력 점·사용면적 변경...면적 5% 증가
새만금해상풍력 점·사용면적 변경...면적 5% 증가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11.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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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변경으로 면적 증가...정부, 새만금 사업 '속도'
▲ <새만금해상풍력 조감도>

[한국에너지신문]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이 최근 ㈜새만금해상풍력발전이 신청한 공유수면 점용·사용 면적 변경을 허가했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은 해상변전소를 공사비, 공사 기간, 해상 경관 등의 측면에서 유리한 육상변전소로 계획을 변경하고, 해저에 매설되는 송전선로를 기존 계획 노선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성 등에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했다.

점·사용 허가 면적은 해상변전소가 육상변전소로 변경되면서 일부 해저 구간의 선로 사양이 고압선로에서 저압선로로 변경되어 당초 면적인 252,366㎡ 보다 5%(13,306㎡) 정도 증가했다. 이로써 점·사용 허가 면적 265,672㎡에 풍력발전기 28기(99.2MW)를 설치하게 됐다. 허가기간은 30년이다.

송전선로 계획은 당초 해상변전소에서 한국전력까지 전 구간을 154kV용 송전선로를 설치하기로 했으나, 풍력발전기에서 육상변전소 구간은 22.9kV로, 육상변전소에서 한전구간은 154kV용 송전선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해저구간의 송전선로를 한 가닥인 154kV용에서 여섯 가닥인 22.9kV용으로 변경함에 따라 점·사용 면적이 증가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공사가 시작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새만금 개발 사업'도 새 정부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의 결정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가 민간사업자 대행개발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직접개발하는 방식으로 변경 됐으며, 7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새만금 개발 공사' 설립에 대한 발의가 진행 되는 등 새만금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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