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산업 전시회 열려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산업 전시회 열려
  • 오철 기자
  • 승인 2017.11.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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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3일간 전 세계 200개 기업, 5천명의 관련 기업, 전문가 참가
▲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복합소재전시회 2017(JEC Asia 2017) 개막식에서 프레데릭 뮤텔(가운데) JEC그룹 대표와 전시회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한국에너지신문] 차세대 유망산업인 복합소재 관련 최고 수준의 전시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인 JEC 그룹은 이달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복합소재전시회(JEC Asia 2017)’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전 세계 200개 기업, 5000여명의 전문가와 기업관계자가 참가해, 동 기간 동안 전시회, 컨퍼런스, 국제탄소페스티벌, JEC Asia 혁신상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먼저 자동차, 항공우주, 재생 에너지, 건축 건설, 전기 전자 장비, 스포츠 레저, 운송 등 최종구매자 시장에 초점을 맞춘 본 전시회에 CHOMARAT, ARKEMA, M Torres, SAERTEX, Solvay, CGTECH, HEXCEL, 효성, Toray group, 한화첨단소재, 한국카본, 코오롱 등 세계 복합재료 주요 기업이 참가했다.

또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 DYETEC 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양대, 카이스트, 서울대, UNIST 등 주요 복합재료 연구센터들도 참가해 전시장을 채웠다.

전시와 함께 3일간 개최되는 ‘JEC Asia 콘퍼런스’는 세계 저명한 연사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복합소재의 현황과 그 잠재력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퍼런스에서는 자동차, IT 및 전기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의 복합재료 최신 응용을 집중 조명했다

행사 1일에는 전라북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 International Carbon Festival)도 동시에 개최했다.

또한 2일에는 복합소재 관련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JEC 아시아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동차, 건설, 해양, 경주용 자동차, 철도, 운송, 풍력 에너지 및 스포츠∙레저 분야 등 12개 주요 분야에 대해 세계 각국의 12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한국은 철도 분야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초고성능 시멘트 복합재료 철도 침목’으로, 공정 분야에서 T4L(Textile for Life)이 ‘인더스트리 4.0 로봇 브레이딩 플랜트’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본 행사를 찾은 프레데릭 뮤텔 JEC그룹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복합재료 산업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 복합재료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행사의 규모를 3배 키워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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