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면역 관리에 제격
[한국에너지신문] 10월이면 노랗게 익으면서 제철을 맞는 은행은 특유의 악취만 빼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가을철 건강관리에 제격인 제철 열매 중 하나입니다.
기침을 다스리는 약재로도 사용되며 비타민C 함유량도 많아 면역력을 향상하고 피로 해소에 좋아 환절기 면역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은행잎도 열매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징코라이드라는 성분이 모세혈관의 확장에 관여해 혈압 조절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행잎을 사용할 경우에는 노랗게 물들기 전에 채취해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물기를 말려 사용합니다.
열매로 담근 은행주는 미미한 향이 있고 잡맛이 거의 없는 담황색 술이 됩니다. 마실 때 향기 높은 다른 술과 섞거나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훨씬 맛이 좋습니다.
* 약효
- 열매 : 정력제, 기침, 현기증, 대하, 항이뇨 작용으로 야뇨
- 잎 : 심장병, 불면, 가슴이 두근거릴 때, 기관지, 해수, 천식, 양기 부족, 성인병 예방
* 담그는 법
1) 껍질 깐 은행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껍질을 안 깐 은행은 불에 볶아 껍질을 까고 재료 350g에 담금주 1.8리터의 비율로 담근다.
2) 잎으로 담글 경우에는 재료 부피 3배의 담금주에 담근다.
3) 1년 정도 숙성시킨 뒤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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