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의 재발견’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폐기물의 재발견’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 오철 기자
  • 승인 2017.10.1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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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청계천 모전교~광교 구간에서 ‘제3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개최
▲ ‘제3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포스터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18일부터 24일까지 청계천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의 구간에서 ‘2017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폐기물이나 폐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행사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2015년부터 진행 되는 행사로 올해 3회를 맞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버려진 제품의 업사이클을 넘어 예술작가와 시민이 예술을 매개로 청계천이라는 열린공간에서 소통함으로써, ‘예술의 업사이클’이라는 확장된 의미로 구성됐다.

사회적기업 위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ART UP', 'LIFE UP' 등 2개의 테마로 구성돼 시민들이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총 14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먼저 'ART UP' 테마로 구성되는 12개의 부스는 시민이 예술가의 방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갈 수 있는 ‘여행자 되기방’, 달고나에 시민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 주는 ‘잠든 소리의 방’, 예술가가 시민의 고민을 들어주고 치유법으로 다양한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블라인드 바’ 등으로 구성된다.

‘ART UP' 테마부스에서는 이외에도 ‘퍼즐의 방’, ‘라이브페인팅’, ‘월페인팅’, ‘어떤이의 안식처’, ‘청화백인’, ‘위로가 되는 것들’, ‘대화하는 미술가’, ‘삼각형 연구소’, ‘감정의 나열’, ‘각막분리 실험실’ 등 총 12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다음으로 'LIFE UP' 테마는 2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폐섬유 패널을 활용해 큐브안에 시민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표현하는 화이트큐브 만들기, 폐페트병으로 LED조명등 만들기, 작가미술장터, 이색 요가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재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3회째 청계천에서 열리는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을 도심 속 문화공간 및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 수 있도록,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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