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5호기 재가동 승인
원안위, 한울 5호기 재가동 승인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8.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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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에 적절한 조치 여부 확인 및 재발 방치 대책 요구

[한국에너지신문] 지난달 5일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2대가 정지돼 원자로 보호신호 작동으로 정지된 한울 5호기가 원안위로부터 8월 25일자로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에 따르면 한울 5호기 원자로 정지는 발전소제어계통 전자 카드에 내장된 부품의 절연성능 저하로 인해 냉각재 펌프에 연결된 전원 공급 차단기가 비정상적으로 열렸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원안위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운전원은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해 필수 안전기능이 적절히 유지됐으며, 원자로 자동정지로 인한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및 환경으로의 부적절한 방출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가동 승인에 앞서 동일 부품이 사용된 전자카드 총 6총 502매의 확대 점검 수행등 한수원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며 "향후 이번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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