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태양의 도시’로
서울을 ‘태양의 도시’로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8.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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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서울시설공단 태양광 확대 MOU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 산하의 기관들이 서울을 '태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는 24일 ‘'태양의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설공단은 태양광시설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설공단은 우선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4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2018년 1월부터 상용운전 할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소는 경기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태양광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보급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하여 도시미관과 어울리는 시민친화적인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 산하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태양광에너지를 확대·보급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활발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너지공사를 설립하는 한편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한 베란다 미니 태양광설치, 도시형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확대, 태양광 시민 펀드를 조성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발굴 중이다. 그 결과, 올해 6월 기준으로 2012년보다 태양광은 5배(26→132MW), 연료전지는 17배(5→83MW)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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