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청탁물품, 사전에 예방한다"
한전기술, "청탁물품, 사전에 예방한다"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8.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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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입국 보안검색 시스템 적용 및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넷' 설치
▲ 한전기술 관계자들이 청탁불품 사내 유입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설치한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넷'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지난 21일 ‘청탁물품 사전예방시스템’과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닛’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탁물품 사전예방시스템’은 공항 출입국 보안검색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방문자의 청탁물품 소지 여부를 파악해 사내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기술을 방문하는 고객은 출입 신청시 청탁물품을 자진신고하거나 엑스레이 보안검색을 통해 청탁물품 소지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방문자가 자진신고하거나 청탁의심물품으로 판단되는 소지품은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닛’에 보관 후 사내를 출입해야 하며,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닛’은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캐비닛으로 회사를 출입하는 방문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설치됐다.

이동근 상임감사는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 제도를 통해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사소한 소지 물품 등에 대해서도 ‘보여주는 청탁금지 캐비닛’에 보관하도록 해 청탁금지법 저촉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마련과 청렴윤리 활동을 통해 청탁금지법의 원활한 시행과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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