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너지 소비량, 2040년 최대…석유 41억톤 해당”
“中 에너지 소비량, 2040년 최대…석유 41억톤 해당”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7.08.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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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C “2050년까지 교통 수요 늘어날 전망”

[한국에너지신문] 중국의 에너지 소비량이 2040년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지난 16일 전망했다. 

CNPC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석유로 환산하면 40억 6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망에 비해 수요 정점 시기가 밀려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량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CNPC는 장기 에너지 전망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CNPC는 수요 정점은 2035년이 될 것이며 에너지 수요량은 석유 37억 5000만 톤 수준으로 내다봤다. CNPC는 에너지 소비량 전망을 상향하며 2050년까지 교통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NPC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수요량은 2030년 연간 6억 9000만 톤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CNPC보고서는 수요 정점 시점을 2027년으로, 소비 규모를 6억 7000만 톤으로 전망했다.

CNPC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의 석유 생산량이 2030년까지 연간 2억 톤, 일평균 4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50년까지 3억8000만㎥에 도달한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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