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민 소득 증대 위해 태양광 설치 지원
함양군, 농민 소득 증대 위해 태양광 설치 지원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8.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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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태양광 100MW설치 추진…참여농가 최대 90%융자지원 등 혜택

[한국에너지신문]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최근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자 농촌태양광 보급사업을 주민참여형 에너지농장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 농장사업은 비영농 토지, 유휴경작지, 마을소유 공유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토지에 오는 2020년까지 100MW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참여 농가에는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융자 지원되고, 대출금리는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1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매월 발생하는 전력을 판매해 220만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은 현장조사와 수익성 검토, 인·허가 등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시기별 진행사항을 관리함으로써 농업인이 정부 농촌태양광 보급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기존의 태양광사업은 정보와 자금이 부족했던 주민이 배제되고 외지인들에 의해 추진됐으나 이번에는 실제 농업인이 혜택을 보는 방향으로 추진돼 새로운 농가소득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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