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중소기업, FIEE 참가 및 중남미 지역 수출판로 개척
한전-중소기업, FIEE 참가 및 중남미 지역 수출판로 개척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8.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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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 맞춤형 전문 마케팅 통해 3천만불 수출상담실적 달성
▲ FIEE에 설치한 한전 전시부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룽서 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와 공동으로 '2017년 브라질 국제 전기 산업전(FIEE)'에 참가했다.

FIEE는 중남미 최대 종합 전시회로, 1963년 개최 이래 올해로 29회를 맞았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에너지 및 자동화 시장에 대한 최신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함께 참가한 국내 10개 중소기업의 전력기술 및 제품을 중남미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총 3천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려 중남미 시장 개척의 청신호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브라질은 과거 가뭄으로 인한 전력부족 사태를 겪은 후 60%의 수력발전 비중을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열 등으로 신재생 전원 구성을 다각화하고, 송변전설비 구축 등 전력인프라 현대화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브라질 시장 특성에 적합한 참가기업과 전시품목을 선정해 맞춤형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시회에서 켑코 엠블럼 아래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중소기업 제품 전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또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부스 임차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소요 비용을 지원했다.

또 한전은 효과적인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해 맞춤형 전문 마케팅을 시행했다. 맞춤형 전문 마케팅은 자국 에이전시를 통한 수입을 선호하는 브라질 시장 특성을 감안해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케팅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 조사 및 초대장을 발송해 상담기회를 높였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코트라 무역관에서 중소기업을 위해 브라질 전력시장에 대한 설명회를 시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브라질 상파울루 영사관 및 코트라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참가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지 업체와 비즈니스를 위한 입찰정보 제공 및 바이어 발굴 등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브라질 산업전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개최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과 11월 개최하는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협력사들이 해외시장을 개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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