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한전, 정전대응 태세 점검
산자부-한전, 정전대응 태세 점검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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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상황 신속 전파 위한 시스템 구축…국민 불편 최소화할 것

[한국에너지신문] 최근 집중호우로 청주지역에 동시다발적인 정전이 발생하는 등 정전이 잦아지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점검에 나섰다.

산자부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27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한전 15개 지역 본부장을 소집해 정전대응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하는 정전사고 원인 및 복구체계를 점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전은 최즌 정전사고의 주된 원인은 충청·경기 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건물이 침수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수용가 설비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설비점검 및 교체를 지원하고, 발전차 등을 동원해 임시 전기사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파급력이 큰 변전소 정전 등을 즉시 전파하고, 정전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전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실장은 "풍수해 등 불가피한 외부요인에 의한 정전은 전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복구를 지원하고, 평상시에도 철저히 설비 점검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전력유관기관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전력수급상황 및 정전대응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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