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원자력산업단지 태양광사업 추진
남부발전, 원자력산업단지 태양광사업 추진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7.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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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단개발과 명동지구 원자력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 개발
▲ 한국남부발전은 12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원자력산단개발과 부산 명동지구 원자력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원자력산단개발(대표 우양호)와 함께 부산 명동지구 원자력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남부발전은 12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시장 서병수), 원자력산단개발과 이같은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산단개발은 부산시가 2010년 원전 관련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듬해 설립된 회사다.

양측은 정부의 신재생 3020정책과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원자력산단개발은 대학생 예비창업가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태양광 벤처사업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협약을 체결한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에 이어 원자력산단개발은 태양광 발전 개발에 협조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태양광 벤처사업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원자력산단개발은 산업단지 내의 26개 입주기업이 공장을 건립하면 지붕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주고, 공장지붕을 임대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남부발전은 공장 건립시 태양광 설비를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원자력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가 현재 조성 및 계획 중인 반룡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21개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사업에도 참여한다.

윤종근 사장은 “화력과 원자력이 힘을 모아 정부의 신재생 확대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업단지와 자투리 부지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해 부산시의 205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00% 달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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