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23조2천억 대비 3.5%증가 예상…시공평가액도 64조원 기록
[한국에너지신문] 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017년도 예비공시를 통해 2016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24조 원으로 예비공시됐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도 전기공사업 실적액 24조 원은 전년동기 23조 2000억 원과 대비해 3.5% 증가한 수준이며, 이는 전기공사협회에서 발표한 내용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공능력평가액 역시 64조 원으로 전년동기 58조 원 대비 10.3% 상승할 전망이다.
협회는 올해 전기공사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 5148개 전기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집계했다.
협회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항목 중 경영평가액이 25조 9000억 원으로 전년도 24조원 대비 7.4% 상승하고, 기술능력평가액이 10조 5000억 원으로 전년도 10조 원 대비 1.9% 상승하면서 시공능력평가액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공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자사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 항목 확인과 더불어 경쟁 업체의 시공능력평가 항목을 검토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업계 스스로 거짓실적 신고업체에 대한 방지대책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공정한 입찰질서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 간 시공능력평가항목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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