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크라우드펀딩으로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지원
한전, 크라우드펀딩으로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지원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7.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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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대은행에 후원금 3억 원 전달·15개사 선정해 대출지원
▲ 박권식 한국전력 상생협력본부장(사진 왼쪽)이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에게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 산학관에서 에너지분야 사회적 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경영자금 지원 협약식을 열고 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성수)에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4월부터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총 26개사로부터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15개 에너지분야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정했다.

선정된 15개사는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http://www.ohmycompany.com)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대중들로부터 총 6,195만원을 모금받았다. 이들은 사회연대은행으로부터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의 3배수인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 경제조직 '극단 파도소리'는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절약 홍보 연극을 기획하고,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 자전거 개발, '두꺼비 하우징'은 청년 제로에너지 하우스 쉐어링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CO2 숯연탄을 제조하는 '라이코에너지', 재생에너지 제품 생산업체 '에너지팜', 그리고 주거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하는 '다울건설협동조합' 등이 펀딩 및 대출지원을 받을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선정돼 다양한 에너지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은 "앞으로도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에너지 분야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도 적극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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