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한전기술과 해외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중부발전, 한전기술과 해외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7.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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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의 해외발전소 건설 및 개발·운영사업에 참여 확대 기대
▲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이 5일 충남 보령 중부발전 본사에서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개발한다.

양사는 5일 충남 보령 중부발전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과 해외사업 수행능력이 우수하다. 한전기술은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술에서 탁월성을 보인다. 두 회사의 만남은 두 회사의 사업 확장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발전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 발전소 건설과 개발·운영사업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도 될 수 있다.

양사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기술과 사업정보를 교류하고, 사업개발과 전략적 지분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미국에 150MW, 인도네시아에 2080MW, 태국에서 110MW 등 현지 민간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서아프리카 가나 및 코트디브아르 등에서 발전소 시공 수행 경험이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양사가 추진하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협력업무는 해외영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한전기술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 기술력과 중부발전의 해외 민간발전 노하우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양사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역동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한전기술의 에너지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경험이 해외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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