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구축 공청회
한전,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구축 공청회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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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300억 투자...정전 '복구'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 전환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전력설비 지능화'를 통해 '정전 복구'에서 '정전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꿈꾼다.

한전은 지난 29일 전력연구원에서 미래 전력설비 지능화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전 관계자 및 배전지능화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 방향 및 추진현황 △개방형 플랫폼 개발계획 △배전망 운영현황 및 미래전망 △보안기술 및 통신시스템 개발 방향 등 다양한 주제토론을 통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통신장치를 통해 상태정보, 전류전압, 고장유무 등 배전설비의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해 정전구간 축소와 정전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한전 관계자는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오는 202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를 위해 시스템 및 응용서비스 구현,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소 현장 시범사업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노일래 배전계획처장은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전력망 제어시스템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는 대표적 신산업 분야"라며 "이를 활용해 정전복구 개념의 기존 설비관리 패러다임을 정전 예방 개념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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