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화성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한전산업, 화성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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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육상 발전소 대비 효율 22%↑… 11월말 완공 및 상업발전 개시
▲ 한전산업은 경기도 화성 멱우·덕우저수지 2곳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멱우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과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사진 가운데)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경기도 화성 멱우·덕우저수지에 총 5.67MW 규모의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띄운다.

한전산업은 주복원 사장과 임직원, 업체 관계자, 지자체 의원 및 마을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건설 착공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오는 11월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상업 발전을 개시, 약 3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최근 정부의 타뤈전·석탄화력 감축 정책기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착공에 들어간 발전소는 기존 육상태양광 발전시설보다 발전효율이 22%이상 높아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기존 농지나 임야가 아닌 공유수면에 발전소를 건설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의 환경권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복원 사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수상회전식 발전소 건설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비중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 정책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로 진행되는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착공은 한전산업이 지난해 12월 총 10MW급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을 밝인 후, 약 6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선정된 화성의 저수기 2곳에 우선 추진되는 것이다. 한전산업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 조달과 시공까지 EPC 전반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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