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전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 박차
부산시, 한전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 박차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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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적극 시행
▲ 한국전력은 3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시키 조성 및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이 끝난 후 조환익 한전 사장(사진 오른쪽 네 번째)과 서병수 부산시장(사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가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등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과 부산시는 부산시청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공동추진 및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 환경, 주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친혼경 에너지를 바탕으로 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시티'를 조성 중이다.

한전은 부산의 스마트 시티 조성을 돕기 위해 부산지역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 및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IoT 기반 전력 신서비스 시범 사업 등 6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금까지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축적된 한전의 경험을 활용해 관련 사업 확산과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중 전주·지상변압기 등 전력 설비에 전기차 충전기기를 설치하면 전기차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역시 전기차 충전 시설 확산을 위한 주차장 지정, 신재생에너지 확산 보급을 위한 공공 부지 임대 등 행정적 지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친환경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선도하고,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확산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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