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기술 모두 확보하겠다"
"원전해체기술 모두 확보하겠다"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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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용화기술 58개 항목 中 41개 확보
기술 확보·해체 경험 통해 세계시장 진출 도모

[한국에너지신문] 고리 1호기 해체사업 총괄 관리를 맡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현재 본사 및 중앙연구원, 고리본부 사업소에 해체전담조직을 구성해 고리 1호기 해체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고리 1호기 해체공사를 국내 산업체의 국산 기술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지만, 원전해체 경험이 없어 관련 기술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원전해체에 필요한 상용화기술 58개 항목 중 41개 기술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7개의 기술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방사화 압력용기 및 내부구조물 해체 실증시험 기술개발 등 정부과제를 통해 4개 항목 확보에 나섰고, 한수원 자체적으로는 원전해체 방사성폐기물 저감방안 및 특수폐기물 처리 기술개발 등을 통해 7개 항목을 확보 중이다.

한수원은 올해말까지 원전해체용 대면적 방사능 오염평가 기술개발 등 아직 확보하지 못한 6개 항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미확보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전해체에 필요한 상용화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이를 고리 1호기 해체에 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고도화를 이뤄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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