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손잡은 중소기업 CIS 국가 수출판로 개척
한전 손잡은 중소기업 CIS 국가 수출판로 개척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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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사 수출촉진회 참여…121명 사업 파트너 발굴 2052만 달러 성과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전 수출촉진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촉진회에는 우리나라 유망 중소기업 10개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전력회사와 기술협력을 맺고, 주요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21명의 사업 파트너 발굴 및 2052만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아제르바이잔에서는 김창규 주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참석해 우리나라 참가 기업과 경제협력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에서는 현지 전력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러시아 전력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이미 네 차례에 걸쳐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전시회에 참가하고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

한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아스타나 엑스포가 열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고,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참여를 의망하는 기업은 응모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수출촉진회는 한전 주도형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으로, 한전이 임차비, 통역비, 차량비 등 행사 제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한전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담 조직인 '수출협력처'를 신설해 해외전시회 개최, 중소기업 수출보증서 발행, 수출전문가 양성 교육, 해외 지사화 사업,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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