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정책 변화로 '성능시험 중요성' 부각
에너지 정책 변화로 '성능시험 중요성' 부각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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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IC 성능시험 워크숍서 관련 이슈, 기술동향, 현장적용 사례 공유
▲ 지난 15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KEPIC 성능시험 워크숍'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한전 전력연구원, 에네스지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017 KEPIC 성능시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케픽 성능시험 표준을 바탕으로 발전소 성능시험 관련 이슈와 기술동향을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현장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 첫날에는 김성수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이 '기후변화·에너지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성수 실장은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하며 가격면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풍력의 경우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했지만 태양광 에너지의 경우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랑의 전력계통은 신재생에너지같은 변동성 에너지를 받아들일 정도로 유연하지 않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려면 입찰 제도, 계통 운영 등 전력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하며, 에너지 변동성이 큰 만큼 백업 전원 확보도 의무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력연구원 김의환 부장이 '성능진단용 무선계측 시스템 기술개발'을, 한국남동발전 김태형 차장이 '성능시험을 통한 800MW급 대향류 석탄 보일러 연소 진단'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윤정태 한전KPS 책임은 '복수기 성능진단 및 해석'을, 김한주 두산중공업 차장은 '1000MW 화력 증기터빈 성능시험'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둘째 날에는 임 일 연세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전력산업'을 주제초 특강을 펼쳤고, 구도훈 에네스지 수석이 '플랜트 성능시험(MPT-46) - 석탄화력'과 '석탄화력 성능평가 실습' 등을 진행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기조 변화에 따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성능시험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능시험 기술 저변이 확대되고, 관계자들의 전문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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