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로·광명 지역 대규모 정전
서울 금천·구로·광명 지역 대규모 정전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6.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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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변전소 차단기 노후 이상…한전, 피해 상황 점검 및 복구나서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로 지역과 경기도 광명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정전은 영서 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발생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변전소의 차단기가 노후해 내부 절연이 파괴되면서 작동이 멈췄다고 말했다.

한전은 광역정전 사태가 발생하자 피해상황 점검 및 복구에 나섰다. 긴급 복구조치에 따라 오후 1시 15분 경 전력 송전재개가 완료되고,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차단된 고객시설 설비로 오후 2시경 수동복구 됐다.

조환익 사장은 "휴일 여가시간을 갖던 시민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며 "비상상황실을 계속 운영해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정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이나 영업장 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기계설비 이상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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