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필리핀 원자력실행기구, 양국간 방사성폐기물 관리 협력 강화
[한국에너지신문] 필리핀 에너지부 관계자들이 원자력발전 프로그램 수립을 위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
도나타 D. 마르코스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과 원전 프로그램 관련계획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하는 기관인 원자력프로그램실행기구(NEPIO) 관계자들은 19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찾았다.
마르코스 차관 일행은 건설을 완료한 바탄원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 등을 국내 원자력 산업계와 협의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필리핀 정부는 원자력 에너지 이용에 필수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원자력환경공단은 국내 방폐물 관리 및 처분시설 운영 현황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마르코스 차관은 “원전 가동에 앞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며 “향후 한국-필리핀간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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