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인니 찌레본2 발전사업에 5.2억달러 제공
수출입銀, 인니 찌레본2 발전사업에 5.2억달러 제공
  • 오철 기자
  • 승인 2017.04.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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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이 지분출자, EPC, 운영자문에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

[한국원자력신문]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최종구, 이하 수은)은 중부발전과 삼탄 컨소시엄이 수주한 인니 찌레본(cirebon)2 화력발전사업에 총 5억20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은은 프로젝트의 사업주인 중부발전, 삼탄, 일본 마루베니 상사 등과 사업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기업이 지분출자, EPC 계약자, 운영자문 등 사업 전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전형적인 투자개발형 사업인 만큼 수출대금과 배당금, 운영자문 수수료 등 높은 외화유입효과가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은이 해외에서 지원하는 최초의 초초임계압(USC)방식 석탄발전사업으로, 중부발전 등은 우리기업 최초로 해외 USC 발전사업 개발과 운영 실적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에서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찌레본2 발전사업은 인니 자카르타 동쪽 235km 찌레본市 인근에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25년 소유운영하는 BOT(Build-Own-Transfer) 방식의 민자발전 프로젝트로 중부발전 등이 지난 2006년 수주해 현재 운영 중인 찌레본1 민자발전사업(660MW)의 후속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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